3년간 쓴 수백 개의 일기의 효과 (일기를 쓰게 된 이유, 일기 쓰기의 효과)

안녕하세요.

오늘은 제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일기 쓰기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.

 

저는 실제로 2020년 11월부터 매년 평균 150개의 일기를 작성해오고 있는데요.

이 경험 덕분에 일기 쓰기의 효과에 대해 누구보다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.

 

왜 일기를 쓰기 시작했을까?

처음에 일기를 쓰게 된 이유는 감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에요.
그 당시,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고 조절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기록을 시작했고, 그것이 제 일기 쓰기의 시작이 되었어요.

 

이후로도 감정적으로 힘들 때면 습관처럼 일기를 쓰게 되었고, 점차 감사하거나 특별한 깨달음을 얻은 순간들도 기록하게 되었답니다. 힘든 시기를 지나며 시작된 작은 습관이 이제는 제 삶의 자연스럽게 일부가 되었어요.

 

1.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

일기를 쓰면서 제 행동과 생각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.
"나는 어떤 사람일까?", "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?"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나를 성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 

특히, 문제 상황에 대해 글로 써보면 혼란스러운 생각들이 정리되고 자연스럽게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해요.
일기를 통해 저는 제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,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어요.

 

2. 당장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.

화가 나거나 우울한 순간, 저는 무조건 일기를 씁니다. 일기를 쓰다 보면 나의 감정 상태를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, 그 원인도 눈에 들어와요.

 

예를 들어, 친구와 다툰 날에는 이렇게 적어보곤 해요:
"왜 이렇게 화가 날까? 아, 내가 너무 예민했나?"

이런 과정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.

 

3. 당시의 상황과 감정을 기억할 수 있다.

가끔 저는 과거의 같은 날짜에 쓴 일기를 읽어보며, 그때의 생각과 고민을 떠올려 보곤 해요.

비슷한 고민이 반복되고 있다면, "아, 내가 1년 동안 이 부분은 여전히 똑같구나" 하고 느끼기도 하고,
반대로 지금은 하지 않을 고민을 적어 둔 과거의 나를 보며, "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!" 하고 깨닫게 됩니다.

 

 

일기 쓰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, 제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준 특별한 습관이에요.
이 작은 습관 덕분에 저는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, 여러분께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.